중국 본토 인구 14억 1175만 명
중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 2022년말 현재 중국 인구는 14억 1175만 명으로 전년 대비 85만 명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중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와 현역 군인 인구수가 포함되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홍콩/마카오/외국 국적 인원은 포함되지 않는다.
2022년 출생 인구수는 956만 명으로 인구출생률은 6.77‰이고, 사망 인구수는 1041만 명으로 인구사망률은 7.37‰, 인구의 자연 증가율은 -0.60‰이다.
한편, 중국 인구 감소에 대해 국무원 제7차 전국 인구조사 영도소조 판공실 관련 책임자는 “2020년 중국의 가임기 여성 합계 출산율이 1.3으로 낮아진 것은 주로 가임 여성 수가 꾸준히 감소했고, ‘두 자녀 정책’ 효과가 차츰 약화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 삶의 불확실성과 입원 출산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켜 출산 의욕을 더 꺾었다고 분석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