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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베스트 도서

[2006-12-19, 05:01:08] 상하이저널
얼마간 중국 출판계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아동서적류였다. 가장 관심을 많이 끈 인물은 최근에 13권짜리 전집이 발간된 위화(余華)다. 다른 인물로는 중국의 김하인인 궈징밍(郭敬明)이다. 그는 지난해 중국 연애소설계를 강타한 인물로 소위 청춘파(靑春派) 작가 가운데서도 가장 독보적인 행보를 걷는 작가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 중국 베스트셀러 톱10에 3개 정도의 책을 올려놓을 만큼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가다. 중국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책은 지앙롱((姜戎)의 늑대이야기(狼圖騰)다. 이 책은 몽고의 늑대 전설 등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야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신비한 책으로 각광 받고 있다.
▶ 追风筝的人(연을 쫓는 아이) 作者:칼레드 호세이니

주인공 아미르는 아프가니스탄 부유한 상인의 아들이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주인공 하산은 아미르의 하인이다. 둘은 형제처럼 자랐지만 하산에게 닥친 위험을 아미르가 모른 체 하면서 둘은 멀어지게 된다. 1978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아미르는 그의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고 둘은 영영 헤어지게 된다. 소련군의 철수 후 등장한 텔레반 정권. 텔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문명을 파괴시키고 살육이 판을 치는 끔찍한 나라로 만들어 버린다. 우연히 듣게 된 하산의 소식. 아미르는 지난날 자신의 죄의 용서를 구하고자 목숨을 걸고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프가니스탄의 슬픈 역사와 함께 인간애에 대한 잔잔한 감동이 전해지는 이 책은 2004년에 출판되어 전 세계적으로 스테디셀러의 대열에 들어섰다.
▶兄弟(형제), 作者:余華
<형제>는 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이 교차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2명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년 8월에 출판되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장이모 감독과 공리의 출연으로 주목 받았던 영화 <인생> 역시 위화의 작품이다. 공산주의 혁명의 성공과 사회주의 건설 운동인 대약진 운동, 극좌 운동이라 불리던 문화대혁명으로 이어지는 굴곡진 중국의 역사 속에서 담담히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이 영화는 위화가 소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金庸作品全集(진융의 무협소설 전집), 作者:金庸
진융은 홍콩 출신으로 중국 최고의 문장가로 뽑히고 있다. <영웅문>, <소호강호>, <의촌도룡기> 등 그의 무협소설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1980년대 진융의 무협소설 돌풍이 불었다고 한다. 작년 81세을 맞은 진융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 케임브리지 유학이 그의 무협소설 <녹정기>에 열광한 이 대학 총장의 적극주선으로 성사되었다고 하니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그는 역사, 고고학, 세계사 등을 연구한 후 평생의 염원인 중국사를 저술할 계획이라고 한다.
▩ 그 밖의 볼만한 도서
1 수자삼국(水煮三國) 청쥔이(成君憶) 저/중신(中信)출판사)
2 동창은 모두 천하지 않다(同學少年都不賤) 장아이링(張愛玲)저/ 상하이런민(上海人民)출판사)
3 다빈치 코드(단 브라운) 상하이런민(上海人民)출판사
4 사랑은 거짓이 아니다 (愛不厭詐) 류용(劉墉)저/ 지에리(接力)출판사)
인터넷 중국 도서점 : www.joyo.com
▷복단대 유학생기자 김애리, 조은지,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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