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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건강한 겨울 살림법

[2006-12-19, 05:02:06] 상하이저널
날 추워지면 신경 쓸 게 더 많다! 창문을 꼭꼭 닫은 채 난방을 하는 겨울의 실내환경은 여름보다 오히려 더 비위생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오염은 여름에 비해 최고 25배 이상이나 된다고한다. 한국에서처럼 보일러 난방을 하는 것이 아닌 에어컨에 거의 대부분을 의지하는 상하이에서는 특히 따뜻하면서도 건강한 겨울철 실내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하기
▶에어컨 청소
정말 중요하다. 에어컨 필터 청소를 자주하는 가에 따라 실내공기의 질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필터 청소를 하자.
▶가습기
상하이는 한국과 비해 습도가 높아 예전에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어린아이가 있거나, 겨울철 보일러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으로 가습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가습기를 트는 동안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물관리를 철저히 해야 된다. 끓인 수돗물이나 정수된 물을 일정시간 정해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는 최소 2∼3일에 한번씩 연성세제나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비누나 일반세제를 사용할 경우 남아있는 비눗기가 수증기로 나올 수 있으므로 피한다.
또한 가습기를 사용하다보면 때때로 나쁜 냄새가 풍기는데 이런 냄새를 없애는 데는 레몬이 효과적이다. 가습기 물속에 레몬즙을 짜넣으면 실내의 습도를 높이고 방안에 레몬향이 퍼지면서 나쁜 냄새도 제거 할 수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 레몬대신 허브향이 나는 차등을 이용해도 좋다.

▩ 겨울침구와 의류관리
◈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안 청소를 해야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서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털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겨울 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제거가 중요
겨울 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있다.
◈ 겨울철에 즐겨 입는 울 가죽 등 천연소재 의류는 곰팡이가 피기 쉽다. 특히 울스웨터는 좀벌레가 옷을 갉아먹아 망가지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옷을 말리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칫 덜 말린 채 보관, 냄새나 세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옷을 확실히 말려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고 옷장이나 서랍장에는 방충제를 반드시 같이 넣어 두도록 한다. 옷에 곰팡이가 폈을 때는 햇볕에서 곰팡이를 없앤 뒤 표백제를 희석한 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세탁하면 된다.

▶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보풀을 제거 할 수 있다. 천연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방법이 중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 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 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 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삼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 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 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 모직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 한 뒤 먼지를 털어내거나 브러쉬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 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 Tip
▶ 겨울용 외투의 냄새제거
주름을 펼 때와 마찬가지로 목욕탕의 수증기를 이용한다. 1시간 정도 결어두면 냄새가 날아간다. 스팀다리미를 이용할 경우 옷의 안쪽에 탈취스프레이를 뿌리고 선풍기를 쏘여주면 냄새가 날아간다.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놓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신문지는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 겨울철 빨래를 얼지 않게 하려면
추운 날씨에 바깥에 널면 얼어 붙을 염려가 있다. 이때는 소금을 이용해 보자. 마지막 헹굼물에 소량의 소금을 넣어 마무리하면 빨래가 어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더 빨리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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