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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고공비행..연일 사상 최고

[2006-12-19, 19:03:06] 상하이저널
은행이 주도..S&P, 등급전망 상향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18일 중국 증시가 6일째 상승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신용 평가기관 스탠다드 푸어스(S&P)가 중국 주요 은행 3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날 상하이선전300지수는 48.47포인트(2.6%) 상승해 1916.1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4월에 이 지수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날 개장한 전세계 증시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또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2.6% 상승한 2332.43으로 장을 마감해 3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선전 종합지수는 2.3% 올라 537.70을 보였다.

중국 은행감독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까지 집계된 중국 주요 5대 은행의 부실채권은 지난 분기보다 1.2% 줄어든 1조1000억위안(1410억달러)다. 이는 전체 대출액의 9.3%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에 따라 S&P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중국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 건설은행의 신용등급을 BBB+로 제시하며 전망 의견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했다.

CCB 펀드 메니지먼트의 매니저인 우 지안페이는 “지금까지 중국은행들을 괴롭혔던 은행권의 부실채권 문제가 완화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증시의 상승세는 단연 은행권이 주도했다. 중국에서 대출규모가 가장 큰 공상은행는 이날 5.6% 상승했다. 중국 2위 은행인 중국은행도 1.6% 올랐다. 중국 상업은행도 6% 뛰었으며 민성은행도 3.3% 상승했다.

뉴브리지 캐피탈의 중국 사업 파트너인 선전 개발은행은 지분 7%를 제너럴 일렉트로닉(GE)에 매각키로 했던 계약을 재검토하겠다는 발표에 1.7% 상승했다. 작년 10월 GE과 체결한 지분매각 계약 유효기간이 곧 만료되는 가운데 선전 개발은행 이사회는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 계약체결 이후 주가가 두배로 오른 만큼 계약조건은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홍콩에 상장된 도로 사업자 지앙수 익스프레스웨이는 0.2% 빠졌으며, 중국 최대 통신장비회사 ZTE도 인센티브 차원에서 자사주 4800만주를 시세보다 싸게 종업원들에게 부여키로 했다는 소식에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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