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은 40% 정도가 외식을 좋아하며,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일본의 중국전문 인터넷 정보지 '서치나'에 따르면, '서치나종합연구소'가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둥(廣東)성 등 5개 지역의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39.4%가 '외식을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또 '매우 좋아한다'는 응답은 32.1%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랴오닝(遼寧)성이 가장 높았으며, 베이징과 상하이 등 양대 도시에서도 '매우 좋아한다'는 비율이 각각 40%를 넘었다.
그러나 광둥성과 쓰촨(四川)성에서는 '매우 좋아한다'는 응답이 20% 정도에 머물렀다.
연령적으로는 3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입이 많을 수록 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식시의 예약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44.2%가 예약을 한다고 응답했으며, 38.2%는 '예약을 하지 않지만 기다리는 것도 싫다'고 답했다. 17.7%는 '예약은 하지않지만 기다리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관해 정기적으로 조사를 해온 '서치나종합연구소'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매년 발간해온 '중국 소비자의 생활실태' 2006-2007년판에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