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치에 발벗고 나선 중국이 내년에는 3만명의 해외 우수인력 유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바오린(張柏林) 중국 인사부장은 최근 “내년에 1만명의 경제·기술 전문가와 2만명의 교육·보건·과학 전문가를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장은 “중국에서 충당하기 힘든 이들 인력은 해외에서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금까지 홍콩, 마카오, 대만을 비롯한 해외에서 40만명의 우수인력을 유치했으며 4만명의 중국인을 해외에 파견해 선진 문물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내년에도 1만명을 해외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장 부장은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외국계 은행에 대해 중국인 개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 업무를 허용하면서 중국 내 외자 은행 사이에서 고급 인력 스카우트 바람이 일고 있다.
베이징=강호원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