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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中서도 '쓴 맛'

[2006-12-21, 03:05:01] 상하이저널
日이어 사이트 폐쇄조치… 독자운영 실패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가 ‘죽의 장막’을 실감하고 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베이는 중국에서 자체 웹사이트를 폐쇄하는 대신 베이징에 있는 인터넷 포털 업체인 톰 온라인과 합작해 새로운 사이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베이는 합작 사이트의 지분 49%를, 톰 온라인이 51%를 갖게 된다. 이베이는 새로운 사이트에 4000만달러(약 37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톰 온라인은 20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베이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에서 독자적인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운영했지만, 중국 소비자 기호 파악에 실패해 현지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 29%로 1위인 타오바오닷컴의 67%와 큰 격차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이베이는 이미 기반을 갖춘 현지 업체와 손잡고 새로운 사이트를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유럽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전 세계 확장 전략에 나선 이베이가 아시아에서 실패의 쓴맛을 본 것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베이는 1999년 야후에 이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야후가 일본 현지 업체인 소프트방크와 제휴한 뒤 경쟁에서 밀려나 2002년 철수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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