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직구’ 물량 증가, 한국 세관 ‘북새통’

[2023-06-10, 08:24:52]
[사진 출처=신랑망(新浪网)]
[사진 출처=신랑망(新浪网)]

7일 신랑망(新浪网)은 최근 중국 직구(직접 구매) 사이트를 이용하는 한국인들이 늘면서 한국에서 통관을 기다리는 물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알리익스프레스의 인기로 한국 통관이 거의 마비되었다는 내용이 한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현재 최대 한 달 이상 통관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은 “한국에서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그 중심에는 한국 시장 ‘개척자’ 역할을 한 알리익스프레스가 있다. 지난 4월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사용자가 2년 만에 128% 증가하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290만 명에 달했다.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운로드 수 1위, 포브스가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앱까지 포함되었다. 중국 언론에서는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사용자 수가 이미 한국의 쿠팡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쇼핑몰들의 ‘해외 진출’이 붐이었다. 그 중심에는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해 SHEIN, 틱톡샵, Temu 등 4개 브랜드가 있다. 해당 4개 앱은 중국에서 ‘해외 진출 4대 천왕’으로 불렸고 2022년 기준 이들 4개 앱이 해외로 보내는 소포만 하루 평균 600만 개에 달했다.


그러면서 SHEIN과 Temu는 북미 시장을 공략한 것과 달리 알리익스프레스는 여러 중점 국가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고 그중 ‘한국 스토리’는 가장 성장이 가파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과 10년 전만 해도 글로벌 B2C 거래 플랫폼은 아마존이 유일했고, 중국 제품도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아마존에 의존해야 했다. 2010년 이후부터 중국 해외 직구 사이트(해외에서 중국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직접 구매) 거래 규모가 20%씩 성장했고 2019년에는 해외 직구 거래 규모가 10억 5000만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2026년에는 해외 직구 규모가 26조 위안(약 4752조 28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