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늘어나는 ‘디디’ 기사에 콜택시 시장 수급 불균형 심각

[2023-06-13, 14:33:36]
중국의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이동 제한이 철폐되면서 인터넷예약차량(网约车)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기사의 대거 유입으로 오히려 공급이 넘치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13일 차이신(财新网)은 최근 중국 교통운수부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인터넷예약차량 업계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인터넷예약차량 수주 건수로 보면, 지난해 전년도 이용 건수는 중국 고강도 방역 정책의 영향으로 월별로 들쑥날쑥하다 4분기 들어 월 5억 건으로 안정세를 되찾았다. 이어 올 초부터 인터넷예약차량 총 이용 건수는 안정적으로 상승하면서 3월 7억 건을 돌파해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요가 늘자 너도 나도 인터넷예약차량 기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실제로 교통운수부가 발급한 인터넷예약차량 허가증 건수는 지난 2022년 398만 9000건에서 올해 4월 말 540만 6000건까지 늘었다.

특히 올 1~4월 신규 발급한 허가증은 31만 6000건으로 4월에만 17만 7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허가증을 발급하지 않은 불법 차량이 시장에 대거 포진하고 있어 업계 경쟁은 더욱 과열되는 있다. 현재 다수 도시의 인터넷예약차량 기사들은 하루 평균 수주 건수가 감소해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 근무 시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 예약 차량 시장의 수급 문제가 불거지자 각지 교통관리부서는 관련 플랫폼 관리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하이난 싼야시 교통운수부는 인터넷예약차량 시장 질서 유지와 승객 및 경영자의 합법적 권익 보장을 위해 5월 5일 자정부터 신규 인터넷예약차량 영업 허가 및 운수증 발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상하이 ‘기대 가득’ 오픈 예정 신상..
  3. [선배기자 인터뷰] 경계없는 ‘자유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5.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6.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7.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8. [Delta 건강칼럼] 감기 후 쉽게..
  9.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10.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경제

  1.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2.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3.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4.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5.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6.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7.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8.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9.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10.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사회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3.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4.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5.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6.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7.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8.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문화

  1.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3.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4.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5.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2.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4.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