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심지호가 한ㆍ중 합작드라마 '비목어'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심지호의 소속사인 BOF는 28일 "한국의 감독과 배우, 중국의 제작진이 함께 만드는 드라마 '비목어'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면서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며 회당 1천만원의 대우를 받는다"고 밝혔다.
'비목어'는 '녹색의자'의 박철수 감독과 이홍구 작가가 각각 연출과 대본을 맡은 24부작 드라마로, 중국 측에서는 북경흔영세문화 유한책임회사가 제작사로 참여한다.
박철수 감독은 '녹색의자'에 이어 '비목어'의 주인공으로 심지호를 발탁했다. 심지호는 대기업의 후계자로 사업에는 냉정하지만 가슴 속에 사랑을 깊이 간직한 로맨틱한 남자로 등장한다.
심지호는 3월 중순경부터 현지 촬영을 시작하며 4개월 가량 중국에 머물 예정이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중국 배우를 캐스팅할 계획.
심지호는 "배우로서 정말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남성의 이미지와 한국 문화를 새롭게 알리는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