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남성 41.1%가 과체중, 18.2%가 비만, 당뇨보다 높은 합병증 1위는?

[2023-08-21, 14:34:05]
중국 남성의 41.1%가 과체중, 18.2%가 비만인 반면 여성은 27.7%가 과체중, 9.4%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은 표준 체중보다 10~20% 높은 체중, 비만은 표준 체중보다 20% 이상 높은 체중을 의미한다. BMI(체질량지수)가 18.5-24.0 사이면 정상 체중, 24.0-27.9 사이면 과체중, 28.0보다 크면 비만이다. BMI는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 17일 학술지 ‘당뇨병·비만·대사 연구지(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IF:5.8)’에 실린 ‘중국 비만발병률 및 관련 합병증 보고서’의 발표 내용을 인민일보(人民日报)는 21일 전했다. 

중국의 과체중 및 비만 BMI(체질량지수) 분류 기준에 따르면, 성인 피험자 1580만 명 중 과체중은 34.8%, 비만은 1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성의 과체중 및 비만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과체중 비중은 41.1%인데 반해 여성의 과체중 비중은 27.7%, 남성의 비만 비중은 18.2%, 여성의 비만 비중은 9.4%로 집계됐다. 

베이징협화병원(北京协和医院) 내분비과 우쉐옌(伍学焱) 교수는 “남성이 비만될 가능성이 높은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 장기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나쁜 정서가 내분비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한다. 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분비가 크게 증가해 인슐린에 대항하고 복부 지방 축적을 증가시켜 복부 비만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남성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과음, 과식 등 건강치 못한 생활 습관에 길들여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과식 외에도 높은 칼로리의 알코올 섭취가 비만을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수면 문제를 꼽았다. 장기적인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수면은 에너지 균형을 방해해 비만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연령별’로도 남녀별 과체중과 비만의 비중이 차이를 보였다. 과체중 발병률은 남성의 경우 50~54세에 정점을 이루고(55~59세에는 변화가 없음), 여성은 65~69세에 정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 발병률은 남성의 경우 35~39세에 정점을 이루고, 여성은 70~74세에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 약90%가 합병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비만 관련 합병증은 1위 지방간(34.9%), 2위 당뇨병 전단계(27.6%), 3위 이상지질혈증(24.9%), 4위 고혈압(17.6%)으로 집계됐다. 정상 체중에 비해 과체중 및 비만을 지닌 성인의 합병증 발생률이 더 높았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4.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5.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6.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7.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8.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9.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10.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경제

  1.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2.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3.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4.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5.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6.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7.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8. 中 스마트폰·가전·자동차 국가 보조금..
  9.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10.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사회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4.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5.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6.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7.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8.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9.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10.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3.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