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 총영사관방문기
지난 19일. 복단대 신문학원의 중국학생과 한국유학생, 동제대 중국학생들이 주상해총영사관에 초대받아 발걸음 했다. 한국학생과 함께 중국학생들까지 방문하여 큰 의미를 주는 자리였다.
행사 시작에서 영사님은 한국을 소개하며 한국의 지리적, 경제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지금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 `한류'나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 이야기까지 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돋구었다. 소개에 걸맞는 여러가지 한국홍보 영상들을 함께 보여주어 중국학생들이 한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문답시간에 중국학생들은 한국유학제도나 여행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질문을 했고 남북한문제에 관한 엄중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한국학생 목진오(복단대 광고과3년)씨의 "영사관은 학생들이 다가가기에 너무 멀고 낯설게 느껴진다. 학생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정중한 부탁에 영사님은 "현재 상해에는 너무 많은 한국학생들이 유학을 하고 있으며, 교육을 담당하시는 영사님이 직접적으로 관리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며 "앞으로 유학생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영사와의 대화의 시간이 끝난 후, 한국의 떡과 과자, 식혜 등의 간식을 나누어주며 한국의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한국영화 `동감'을 보여주었다. 중국학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속에 나오는 한국대학이나 젊은이들의 대학생활, 음식 등등을 진지한 태도로 관람하였다. 그 중, 눈물을 흘리며 영화에 흠뻑 취한 학생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 주상하이 총영사관의 중국대학생 초대활동은 중국학생들에게 좀더 한국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의미 있는 자리로써, 앞으로 더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이루어졌다.
행사가 끝난 후 黄亢(복단대신문과 1년)학생은 "영사관님의 말씀이 한국에 흥미가 있는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한국신문사업대해 말씀을 해주셔서 이번 활동이 신문과인 자신에게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중국상해에 유학생수가 증가하는 만큼, 영사관의 책임감도 더 커지고 있다. 한국국민이 중국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영사관에서 더욱더 열심히 뒷받침 해주길 바란다.
▷ 복단대 유학생기자 조희경, 전수영, 정상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