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관광국은 내년 중-한 우호의 해를 계기로 한국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한국어 관광가이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한국관광객의 증가로 한국어 가이드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상해, 해남도, 광주, 하문, 장가계 등 관광지에 한국관광객들이 밀려들면서 가이드 부족문제가 더욱 두드러졌다.
길림대학과 남방 일부 대학에서 한국어 가이드학과를 설치해 단기 수강생을 모집 배양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지난해 연인수로 350만명을 기록한 한국관광객수를 감안하며 한국어 가이드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실정을 파악한 연변관광국은 올 1월 관광가이드 양성학원을 전국적인 한국어가이드 시험 양성반으로 승격시켰다. 올 초 연변관광국에서 수강을 거쳐 합격증을 받은 120명 중 108명은 북경, 상하이 등 전국 각지에서 한국어 가이드로 활약하고 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