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3 16:57]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영효 기자= 올해 위안화 절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에 따라 중국 수출업체들이 가격인상과 할인기간 연장 등 수익성 유지를 위해 움직 이고 있다고 3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최근 위안화 절상으로 전체이익의 2~3%를 환차익으로 날린 음료수 용기 수출업체 저장동양하이젠트레이딩의 경우를 들며 제품 생산라인을 고급화함과 동시에 가격을 인상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이 회사의 전략을 전했다.
컨테이너 운반 트레인을 제조.수출하는 젠화항만기계사도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 면서 수익에 타격을 입었다며 최근 판매가를 인상했다.
홍콩무역개발위원회의 에드워드 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수출업체들이 취 할 수 있는 방안은 생산단가를 절감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한해 달러-위안은 3.26% 하락했고, 중국이 달러페그제를 포기한 2005년 7 월 기준으로는 5.8% 떨어졌다.
1일 신화통신은 올해 달러-위안이 5% 더 떨어져 7.44위안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