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밝은 교민사회 형성에 큰 관심
상하이 교민 207명에게 물었습니다!
본지에서는 2007년 새해를 맞아 상하이 교민 207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을 물어 보았다. 그 결과 가족의 건강과 안정된 자녀 교육이 가장 큰 화두이자 소망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 2006년 한 해를 보내며 가장 아쉬웠던 것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20대에서는 중국 여행이나 자기계발을 하지 못한 것을, 30대에서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한 점을 꼽았다. 40대에서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지 못한 것을, 50대에서는 가족이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 아쉬웠다는 대답이 많았다.
▲ 2007년 새해에 가장 소망하는 것으로는 전체적으로 가족의 건강과 안정된 자녀교육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아 건강과 자녀교육이 교민사회의 화두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20대는 직장 내에서 안정된 자리 잡기나 중국통 되기를, 30대는 주택구매 희망이나 경제적 안정을 바란다는 대답이 많았다. 40대는 사업적인 안정과 자녀들의 대학진학의 성공을 소망하는 대답이, 50대는 뭐니뭐니해도 가족의 건강이 최고라는 답이 월등히 많았다. 각 연령대별 관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새해 바램이었다.
▲ 2007년 상하이 교민사회에 대한 바램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밝은 교민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답이 많았다. 2006년 교민 사회를 충격으로 물들였던 사기 사건의 충격 때문인지 유난히 서로를 속이지 않는 교민사회를 원한다는 답변과 함께 최근 몇달간 급격히 늘어난 성인 PC방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많았다. 또한 20대에서는 다양한 동호회 활성화가, 30대는 자녀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40대는 청소년 문화공간이, 50대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2007년 모든 교민들의 소망인 가족 건강과 안정된 자녀 교육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점은? >
전체: 중국어 공부를 못했다 (63%)
20대: 중국 여행, 자기계발을 못했다 (42%)
30대: 자기계발(어학 등)에 소홀했다 (47%)
40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 (52%)
50대: 가족이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 아쉬웠다 (38%)
< 2007년 새해 소망은? >
전체: 가족의 건강과 안정된 자녀교육을 바란다 (78%)
20대: 직장 내에서 안정된 자리 잡기, 중국통 되기 (82%)
30대: 주택구매 희망, 경제적 안정을 바란다 (75%)
40대: 사업 안정, 자녀의 대학진학 (82%)
50대: 뭐니뭐니해도 가족의 건강이 최고 (78%)
< 새해 교민사회에 대한 바램? >
전체: 건강하고 밝은 교민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성인PC방 근절, 사기사건 없기 등)
(85%)
20대: 다양한 동호회 활성화 (49%)
30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되었으면 (57%)
40대: 청소년 문화공간이 생겼으면 (51%)
50대: 어른들의 교류휴식공간이 많았으면 (39%)
▷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