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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지 ⑥] ‘여름하면 바다, 바다하면 부산 아닌교~’

[2024-06-23, 06:45:50] 상하이저널
부산광역시 상하이사무소 추천 여행지 Best 3 #해동용궁사 #송도해수욕장 #오륙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해동용궁사’
 
[사진=해동용궁사]

감탄이 절로 나오는 해안절경과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가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지는 곳, 산과 바다가 맞닿은 육지의 끝자락에 해동용궁사가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다. 

부산 기장 해안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정암화상이 바닷가에서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세음보살을 꿈에 보았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일주문을 지나 송림 사이로 이어진 108계단에 들어서면 마침내 푸른 바다를 품은 해동용궁사와 만나게 된다. 사찰과 연결된 용문교 위에서는 많은 방문자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간절히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준다는 용궁사의 영험함 때문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는 말처럼 경내 전체가 바다 뷰인 덕에 서 있는 곳이 저절로 포토존이 된다. 자애로운 미소를 띤 해수관음대불과 조우하고 발 아래 푸른 바다가 내 것이 되는 곳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은 용궁길 86
•051-722-7744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사진=송도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한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으로 60~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쓸쓸한 해수욕장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송도해수욕장의 훼손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모여 지속적인 정비를 추진한 결과 깨끗한 모래사장과 맑은 수질, 구름산책로, 해상케이블카를 명소로 입소문이 나며 최근 SNS를 달구며 너도나도 업로드 경쟁중인 핫플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짙푸른 송도 바다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송도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를 걸으면 투명바닥 아래로 출렁이는 바닷물이 시선을 사로잡고, 넓은 송도 앞바다를 품에 가득 안을 수 있다.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의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발아래 펼쳐지는 아찔한 바다와 기암절벽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다가온다. 

해상케이블카의 암남공원 정류장인 송도스카이파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이노어드벤처와 송도해수욕장의 전경, 암남공원, 부산항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하버전망대 가 가족여행객, 커플여행객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준다. 

•부산광역시 서구 송도해변로 100
•051-240-4000

‘오륙도’가 전해주는 부산 바다의 매력
 
[사진=오륙도]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에메랄드 빛 바다. 눈부시게 푸른 양탄자 위 오륙도는 썰물이면 5개, 밀물이면 6개의 섬이 된다고 해서 오륙도라고 불린다. 8천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의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부산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살고 있는 해양보호구역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이기도 하다.
 
탁 트인 오륙도 전망을 만끽하려면 해맞이공원으로 올라가보자.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오륙도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생태습지와 탐방로, 정자와 벤치도 잘 조성되어 있어 피크닉 장소로도 더할 나위 없다. 

오륙도를 바로 눈앞에서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는 육지의 끝 기암절벽 위에 조성되어 있어 유리바닥 아래 아찔한 바다를 느끼며 스릴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오륙도, 매력적인 해안 절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려면 오륙도 유람선을 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선착장 근처 해녀촌이 열렸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부산 해녀가 직접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산광역시 남구 오륙도로 137
•051-607-6395

글_ 김묘금(상하이 부산광역시 사무소장)
사진_ 부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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