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0대 남성 ‘무기징역’

[2024-06-27, 14:54:55]
중국 다수 지역을 돌며 여성 6명에게 마약류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5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25일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10건의 전형적인 마약 범죄 사례를 공개했다. 이중 밀수, 마약 밀매, 강간, 강제 추행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은 왕(王) 씨의 사례도 포함됐다.

언론사 직원인 왕 씨(35세)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수면제인 트리아졸람과 미다졸람을 밀매 및 판매했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트리아졸람, 미다졸람, 헵타플루란 등을 사용해 여성 여러 명에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왕 씨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 4일 사이 공범 5명과 함께 네이멍구자치구 후허하오터시, 우란차부시, 바오터우시, 허난성 신샹시, 저장성 샤오싱시, 베이징시 등에 위치한 아파트, 펜션, 호텔 등에서 여성 6명에게 트리아졸람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공범자들과 함께 성추행,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왕 씨는 피해 여성에 마취제 약물인 미다졸람을 주사하고 세보플루란이 묻은 휴지로 입과 코를 막는 등 정신을 계속 잃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허난성 허비(鹤壁)시 중급인민법원은 왕 씨의 범죄 사실, 성격, 경위,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왕 씨에게 밀수, 마약 판매 죄로 징역 4년에 벌금 1만 위안, 강간죄로 무기징역과 정치적 권리 영구 박탈, 강제 추행죄로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최종 무기징역 및 정치적 권리 영구 박탈, 벌금 1만 위안을 구형했다.

최고인민법원은 “사회 활동 시 개인 안전에 주의하고 신중한 교류를 하며 낯선 사람이 주는 음료수, 음식에 주의하는 등 잠재적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3.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4. 한식프랜차이즈 1위 ‘명륜 진사갈비’..
  5.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6.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7.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8.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9.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10.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경제

  1.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2.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3.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4.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5.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6. 테슬라, 2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출..
  7.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8.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9. 中 ‘5·17’ 정책 후 1선 도시..
  10.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사회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3.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4.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5. 상해한국상회, 쑤첸상회와 MOU 체결
  6. 12대 화동연합회 김완수 회장 취임
  7. 파파이스, 중국 본사 상하이 황푸구에..
  8. 선전-중산대교 개통 첫 주말, 12만..
  9.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4.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6.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7.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