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모씨는 상하이기차역에서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기차에서 내려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이 모씨 앞에 매표원 차림의 한 여인이 나타나 버스 승차권을 팔자 남자 한 명이 이 모씨를 버스까지 안내해 주었다. 이런 서비스가 다 있나 하는 생각도 잠시, 또 다른 승무원이 버스에서 승차권을 팔고 있어 이모씨는 그만 어안이 벙벙해지고 말았다.
버스 승무원이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알려줘서야 이모 씨는 비로소 자신이 버스 매표원과 안내원을 가장한 사기에 빠졌다는 것을 알았다. 이 같은 사기사건은 상하이기차역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新民晚报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