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내 미분양주택 급증 해소
연길시가 분양아파트 건설허가를 잠시 중지하고 앞으로 2~3년간 미분양주택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2006년 연길시 부동산개발 투자액은 38억 7600만元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0% 증가했으며 증가폭이 그 전해의 43.12%에 달했다.
연길의 부동산건축면적은 470만㎡로 연변자치주 총 건축면적의 62.85%를 점했다. 그 중 신축 면적이 그 전해에 비해 34.66% 증가한 310만㎡이고 그 가운데서 분양주택 시공면적이 243만 7700㎡로 전체 신축공사면적의 87.73%를 점했다. 또 분양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신축 분양주택 가격은 ㎡당 1700위엔으로 뛰어 그 전해보다 8.2% 증가한 100위엔이 상승했다. 상가건물은 ㎡당 4500위엔으로 2000년의 1662위엔에서 2838위엔이나 올랐다.
가격상승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며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여 2006년 말까지 미분양 주택면적이 260만㎡에 달했다. 이는 국가에서 규정한 15%의 정상 수위를 훨씬 넘는 수치다.
건설국 관계자는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주요 원인은 토지 입찰, 경매, 공시제도 실시 후 토지가격 크게 오르고 건축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관련 위법행위 또한 비일비재"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연변은 도시의 단층집 개조 중점을 연길을 제외한 기타 7개 시(현)에 두기로 했다.
▷ 이련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