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의 37개 도시 중 치안상황이 가장 좋은 도시로 항저우(杭州)가 선정됐다.
최근 항저우시민정민의사무실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5% 이상이 중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항저우시를 꼽았다.
항저우시는 강도 높은 치안사업과 안전대책사업 실시로 지난해 사건, 사고, 화재, 안전사고 등 사회 치안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
공안국은 "2006년에 항저우에서 발생한 형사사건은 동기대비 1.38% 감소했으며 대형 사건은 14%, 약탈, 사기, 절도 등의 사건도 감소세를 보였다"며 "지난해 항저우시의 교통사고는 총 5천952건으로 동기대비 24%, 사망자가 108명이 감소했으며, 화재발생은 1708건으로 동기대비 35%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항저우시 공안국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사이버 경찰을 설치해 지난해 말까지 6천 건에 달하는 사이버 범죄를 해결했다.
항저우시는 지난 7,8월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 중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설문조사에서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중국에서 치안상황이 가장 나쁜 도시로는 광저우시(广州市) 가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