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세계관광기구 전망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이 오는 2010년에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기있는 관광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또 2020년쯤에는 세계 1위 프랑스와 어깨를 견주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연합(UN) 산하 세계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sation)가 발표한 2006년 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인들의 중국 방문은 4960만건으로 집계됐다.
신문은 지난해 위안화 절상으로외국인들이 중국을 찾을 유인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방문 건수가 연간 6% 증가했다고 전했다.
외국인들의 스페인 방문 건수는 지난해 4.5% 늘어난 5840만건으로 집계됐다. WTO측은 중국 방문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앞으로 4년후에는 중국이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 2위 관광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방문 건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7590만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paper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