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요금 3분의 1만 내고 베이징에서 열차로 티베트에 가는 길이 열렸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는 오는 7월1일 칭장(靑臟)철도 개통을 앞두고 베이징~티베트 라싸 편도 요금을 ▲잉쭤(硬座·딱딱한 의자) 380위안(46달러) ▲잉워(硬臥·딱딱한 침대차) 776위안(93달러) ▲롼워(軟臥·부드러운 침대차) 1,241위안(150달러)으로 각각 잡았다고 3일 발표했다.
현재 같은 구간 편도 항공권은 2,430위안(293달러)이며 베이징~라싸 간 열차 소요시간은 24시간이다.
여행 업계는 칭장철도 개통으로 현재 6,000~8,000위안에 이르는 티베트 관광상품이 적어도 2,000위안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