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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2벌타"

[2007-02-03, 07:01:00] 상하이저널
-다른 사람의 볼을 쳤을 때

분명히 내 볼이 맞다고 생각하고 친 볼이 뒤늦게 상대방의 볼로 판명되었다. 이런 경우는 일반 골퍼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이다. 남의 볼을 힘껏 쳐놓고서 그린에 가서 볼을 마크할 때 이르러서야 그것이 자신의 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볼인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의 볼이 아니 골프규칙 15조 3항에 의해 2벌타를 받는다, 그리고 반드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볼을 찾아 쳐야만 한다. 만일 다음 홀 티샷을 하기전에 이를 정정하지 않으면 물에 따라 실격처리가 된다. 그 볼의 소유자는 원래 그 볼이 놓여 있던 자리로 돌아가서 볼을 치면 된다.

다른 사람의 볼을 쳐서 바로 핀 옆에 붙었을 경우라면 좀 아쉽겠지만, 그 홀의 스코어가 좋지 않은 살마은 그린에서 자기가 친 볼이 자신의 것이 아님을 발견하고 오히려 쾌재를 부를지도 모른다. 오구로 플레이한 스코어는 산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2벌타만 받고 원래 자리에서 볼을 치면서 다시 스코어를 세면 된다.

한편 해저드에서는 실수로 다른 사람의 볼을 쳤다고 해도 벌타를 받지 않는다. 해저드의 정의를 생각할 때 일반 아마추어들은 워터해저드만 떠올리기가 쉬운데 벙커도 해저드에 속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다른 사람의 볼을 치는 상황이 뒤늦게 발견될 경우, 진행상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룰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기 위해 과감히 룰을 어긴 사람에게 2벌타를 줄 수 있는 정도의 스포츠 정신이 필요하다.

-인공장애물 움직이고 쳤을 때

여자월드컵골프대회에 출전한 한국의 김영-신지애조가 1번홀(파5파)에서 2벌타를 받았다. 포섬방식으로 열린 경기에서 김영의 세컨드샷에 이어 신지애가 세번째 샷을 하려 했으나 페어웨이 러프에 빠진 공은 작은 광고판이 걸려 스윙을 할 수 없었다.

한국선수들은 고민끝에 경기 위원을 불렀지만 경기 위원이 오기도 전에 경기진행요원들이 와서 광고판을 치워버렸고 신지애는 세번째삿을 했다. 나중에 온 경기위원은 상황을 파악한 뒤 움직일 수 없는 인공장애물을 움직이고 샷을 했다며 한국에 2벌타를 줬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송율 경기위원장은 "2벌타가 맞다. 골프규칙 13조 2항에 의거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을 움직이면 플레이 유무에 관계없이 라이개선으로 2벌타를 받는다. 또 국외자인 경기 진행요원들이 움직였다고 해도 선수들이 이를 인지했다면 2벌타를 받는다.

만일 선수들이 저지하는과정에서 장애물이 움직여졌다면 벌타를 받지 않는다*며 "경기위원들이 올때까지 기다렸다면 무벌타 드롭으로 구제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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