广东 새로운 요금제 연내 시행
중국 신식사업부는 휴대전화 단방향요금제(발신자만 부담)가 여건을 갖춘 지역에서 이미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신식사업부 책임자는 “통신요금 관리 방식의 개혁 심화 측면에서 볼 때 정부의 거시조정 배경에서 가격을 시장 자율에 맡기는 것이 통신요금 개혁의 방향*이라며 “휴대전화 단방향요금제야말로 수년에 걸쳐 실시해 온 요금 개혁의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최근 홍콩지역 보도매체는 중국이 올해 4월 1일부터 전화요금을 무료로 하는 단방향요금제를 정식 시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차이나유니콤 광둥(广东) 지사는 2월 1일부터 `스제펑(世界風) ' 등 3대 브랜드에서 수신자 무료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광둥이동통신도 2월 1일부터 신청여부와 상관없이 수신전화 무료, 발신전화 요금 우대 등 새로운 요금안을 적용하게 된다.
광둥에 앞서 상하이, 텐진 등 일부 성(省), 시(市)에서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 모두 `10위엔 이하 수신 요금 월정액제'를 출시하고 준단방향 요금제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통신요금 상한관리평가 방안과 절차를 연구 확정할 예정이다. `하한은 없고 상한만 관리한다'는 상한관리 방식은 정부가 소비자의 권익을 지키고 통신사들이 담합하여 높은 통신요금을 책정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관리 정책이다. 이러한 요금관리 방식에서는 정부가 정한 최고 요금을 넘지 않는 선에서 시장 자율로 통신요금이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