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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재태크 칼럼>펀드투자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갖자

[2007-02-08, 04:06:04] 상하이저널
목돈으로 펀드에 투자 할 경우에는 포트폴리오 방식이 바람직하고, 소액으로 투자 할 때나 노후자금 등의 미래 목적자산의 형성을 위해서는 적립식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호에서는 목돈 투자 할 때의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펀드에 투자하고 싶은 돈 1억이 있다.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적당 할까? 보통 펀드에 투자 할 때는 수익률 제일 높은 상품만을 찾는다. 그러나 과거의 수익률이 좋다고 계속 수익률이 좋다는 확신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서 목표 수익률의 범위를 정하고 포트폴리오 구성을 해야만 합리적인 펀드 투자를 했다고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용도/나이/재산상태/투자성향/가족구성원 등에 따라 모두 다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좋지만, 최종적으로는 투자자 자신이 선택해야 하며, 펀드를 투자한다면 자기 스스로 투자의 기준으로 삼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포트폴리오 구성의 기본상식으로 알려진 나이에 따른 포트폴리오 구성법을 알아보자.
`'100-나이= ' 이라는 간단한 재테크 법칙이다.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서 나온 비율만큼 수익성 위주의 투자자산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안정적 자산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나이가 30이라면 70%는 공격적인 자산에 30%는 안정적 자산에 투입하는 것이다. 개인 포트폴리오 구성의 기본원칙쯤으로 이해하면 편리하다. 펀드 = 주식투자가 아니다. 펀드 =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상하이 왕 초보 금융지식 -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

상해에서 거주하는 40세의 사업가가 3억의 여유자금을 금융상품으로 운영하려 한다면 어떤 방식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될까? 투자자의 다른 상황은 배제하고 나이만을 고려해보자. 위에서 언급한 `100-나이= ' 법칙을 기준으로 삼아 100-40=60, 즉 60%는 주식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적당하며 나머지는 채권형이나 MMF에 보관하는 것이 적당하다. 주식형 60%도 소형주/가치주/블루칩/해외펀드의 분산작업이 필요하다.

만일 투자자산의 60%인 1억8000만원을 주식형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기로 하였다면 매입시기도 고려해야 한다. 1억2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한 채권형 펀드나 MMF의 경우는 큰 단기 변동이 없으므로 일시에 매입하여도 상관없지만 인덱스 펀드의 경우에는 한꺼번에 매입하지 말고 일정기간 분활 매입하는 것이 좋다. 주가의 추이를 보아가며 한달 간격으로 몇 개월 걸쳐 매입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몇 개월 뒤 주가를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간의 분산투자 효과를 누려야 한다.

이석주
-ING생명보험(주) 논현지점FC
-yeronimo1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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