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2010년까지 북미 유럽 중국 등 해외 핵심 거점 지역에 분교를 설립하고 전공별로 최소 1명씩 외국인 교수를 임용한다.
이화여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GE프로젝트)’를 8일 발표했다.
GE프로젝트는 이화여대의 단기 글로벌 계획으로 △교육·연구·행정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의 국제화 △이화여대 설립자 이름을 딴 스크랜튼대학 신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화여대는 교육·연구·행정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이화학술원과 글로벌센터 설립을 비롯해 경기 파주시에 30만 평 규모의 외국어와 리더십 교육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의 국제화 영역에서는 미국 중국 유럽에 분교를 세우는 ‘이화 글로벌 트라이앵글 캠퍼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외국인 교수 수와 영어 강의 확대, 재학생 필수 영어 강의를 늘리는 안이 핵심이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