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대다수 초중고등학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몰래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어 학교측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초중고생의 10명 중 7명꼴로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가장 중시하는 핸드폰 기능은 문자메시지와 게임이었다. 항저우의 한 중학생 부모는 아이의 한 달 문자메시지 이용건수가 5천 통에 달한다고 소비자협회에 호소한 사실이 있는데, 하루에 보내는 문자메시지 건수가 약 200통 에 달한다는 얘기다.
중국학생들의 한달 평균 통신료는 100위엔‚ 많은 경우는 5~600위엔에 달한다. 중국 학생들 사이에서 문자메시지는 새로운 교류방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