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도, 인하하지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국가정보센터(SIC)의 자료를 인용, 차이나 비즈니스가 4일 보도했다.
금리를 인상할 경우 내수 소비를 부양하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보다 많은 외국 자본 유입으로 위안화 절상 압력이 심화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반대로 금리를 인하하면 고정자산 투자가 늘어 생산능력 과잉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인플레이션율은 올해 평균 3%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5년의 1.8% 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004년 10월,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5.58%로, 예금 금리를 2.25%로 각각 0.27%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이는 9년만에 첫 금리인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