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은행은 인재 유치에 열성
요즘 상하이의 은행들은 부동산 대출 고객 유치에 바쁘다. 신규 고객 뿐 아니라 타은행 고객 빼오기에도 고심하고 있다.
解放日报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불붙기 시작한 은행들의 고객 유치경쟁은 연말까지 선후로 10여종의 대출상품을 쏟아내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올해 1월 민생은행은 신용이 좋은 우량 고객에 한해 대출 우대폭을 기존의 10%에서 15%로 확대, 은행과의 협상을 통해 금리조정 방식을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초상은행은 각종 부동산 대출 재테크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각 은행들은 신선한 상품으로 고객 끌기에 바쁘다.
중국 은행들이 대출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사이, 외자 은행들은 관리인재 빼오기에 열성이다. 최근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금융업 개방 이후 상하이의 5개 외자 은행은 인민폐 업무가 급증, 업무확대와 함께 인재에 대한 수요도 시급한 실정이다. 한 헤드헌터사는 "외자 은행들이 중국 은행의 고급 관리층은 물론, 일반직 직원에까지도 눈독을 들일 정도로 인재유치가 시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