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8억$ 기록, 동기대비 95억$ 초과
중국 상무부는 `흑자 감축'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정했으나 최신 대외무역 통계를 보면 매우 힘든 장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北京晨报가 보도했다.
12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 1월 중국의 무역흑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 95억달러를 훨씬 초과한 158억8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비관적'으로 전망했던 서양 언론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서양의 한 권위 있는 언론은 조사를 통해 중국의 1월 무역흑자가 154억달러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상무부 국제무역 경제협력 연구원 渖 부원장은 "위엔화 절상이 무역흑자 감소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미 입증되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대출금리 인상, 일부 수출상품 환급세율 감소, 에너지 과다소비 오염유발 자원소모성 제품 수출을 제한하는 방침을 통해 수출을 조정하고 수입을 더 늘리는 등 무역 분야에 대해 다양한 조정조치가 시행됐다.
그러나 급증하는 무역흑자는 지난 1년간 74% 증가해 1천774억7천만위엔이라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1월 중국의 수입은 707 4천만달러에 달해 증가율이 27.5%였고 수출 증가율은 이보다 더 커 무려 3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