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의 다음 물결에 대응'보고서 발표
지난 13일 세계은행 무역 담당 경제자문관 리처드 뉴파머(Richard Newfarmer)가 베이징에서 ``세계은행의 추산 기준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선진국 반열에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고 第一财经日报가 보도했다.
뉴파머가 작성을 담당해 13일 발표한 `2007년 세계경제전망: 글로벌화의 다음 물결에 대응' 보고서는 ``올해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이 기록에 가까운 7%에 달할 것이다. 2007년과 2008년의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그래도 6% 이상을 유지해 고소득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인 2.6%의 두 배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글로벌화의 혜택이 국가(지역)들 사이에 고르게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파머는 ``수많은 개도국이 `글로벌 중산층'에 진입할 수 있겠지만, 아프리카와 같은 일부 지역은 글로벌화 속에서 뒤떨어지거나 심지어 주변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 개도국과 선진국간 소득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국민들의 빈부차가 더욱 심각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뉴파머는 ``여기에는 기술인력과 비기술인력간 잠재적인 소득격차의 확대, 기술인력의 임금 증가율을 크게 밑도는 비기술인력의 임금증가율 등의 인구 연령구조의 원인도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