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4일 현재 위안화 가치가 상승 중에 있으며 현재로서는 환율 변동 구간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개막된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경제분과 토론에 참석한 뒤 상하이증권보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저우 행장은 시장 수급에 따라 위안화는 최근 "지속적인 상승추세"에 있으며 당장은 위안화 변동 구간을 "일시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에 대해 위안화 변동 구간을 더욱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3일 한 대학 강연에서 "중국은 유연한 위안화 환율을 약속했고 진전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더 많은 진전과 환율 변동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