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새학기 준비 어떻게 할까?
겨울방학을 보내고 새학기를 앞둔 아이들은 아무래도 몸과 마음이 흐트러져 있기 일쑤이다. 설 연휴를 맞아 한국에 갔다 오거나 중국내외 여행을 다녀온 아이들이라면 더욱 더 생활리듬이 깨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생활 리듬이 깨져있는데 아무런 대책 없이 새학기를 맞았다가는 방학증후군에 시달릴 수있다. 특히 한국학교가 아닌 중국학교나 국제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준비 없이 개학을 맞았다가는 이유없이 몸이 아프거나 아침에 영 일어나기 어려운(싫은) 상황에 직면할 수가 있다고 겅험자들은 조언한다. 즐겁게 개학을 맞이 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챙겨보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키운다
무엇보다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방학 동안 불규칙한 생활을 반복했다면 개학 후에 등교하기가 쉽지 않다.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약속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아침식사도 일찍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때 방학 동안 컴퓨터 게임에 많은 시간을 사용했던 아이들이라면 컴퓨터 게임이나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줄이고 간단한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활력까지 찾을 수 있는 효과를 거들 수 있다.
▶ 새학기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새학년에 이루고 싶은 일을 하나씩 정해본다. 이때 주의 해야 할 점은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너무 쉬운 계획보다는 이제까지의 성과들 보다 한 단계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습면에서는 `책을 일주일에 한권씩 읽겠다'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꾸준히 실천하게 한다. 생활면에서도 `부모님께 말대꾸를 하지 않겠다' 등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세워 아이와 부모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 책상과 친구되기
아이가 책상에 너무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책상을 멀리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새학기에 들어서면 아무래도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을 즐기도록 도와 주는 것도 엄마의 몫. 하루에 한시간 정도 정해진 시간 동안 책상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하자. 만화로 구성된 교과서나 창작동화를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변을 정돈한다
지난 학년에 쓰던 교과서와 노트, 참고서 등을 정리하고 새 학년에 쓸 학습자료를 준비한다.
예를 들어 새교과서와 공책에 이름, 학년 등을 쓰면서 새학기를 맞이하는 각오를 다져보는 것도 괜찮다. 또한 책상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것도 아이가 새로운 환경을 기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Tip.우리아이 시간 관리 5계명
1. 사소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한다.
2. 자투리 시간을 잘 이용한다.
3. 포기 할 것을 빨리 포기하고, 버릴 것은 그때그때 버린다.
4. 해야 할 일들은 반드시 기한내에 끝낸다.
5. 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