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제56차 상무회의에서 김진길 주장은 "노무경제는 이미 연변의 중요한 기둥산업으로 부상하고 자본을 축적하는 중요한 방식이며 현단계에서 연변경제발전의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진길 주장은 "지난해 연변 노무송출 총 소득이 80여억元에 달했다*며 이 중 일부는 은행에 예치되어 금융부문을 통해 대출금의 방식으로 지방건설에 필요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되었고 일부는 부동산, 서비스업 등 산업발전에, 일부는 소액대출 등 방식으로 중소기업 발전 자금으로 이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노무일군들은 사실 연변의 투자유치 사업을 이끄는 중요한 역량이기도 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정부 차원에서 노무경제발전을 위한 언어교육, 기능양성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울 것을 해당 기관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있은 연변 귀국노무자창업대표 및 노무가족대표 좌담회에서 등개 자치주당위 서기(길림성당위 상무위원)는 "14만명에 달하는 출국 노무인원을 외국에 진출시킨 연변의 경우, 노무경제는 연변의 또 하나의 브랜드*라며 "노무인원들이 연변의 경제건설을 위해 큰 기여를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