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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점심, 저녁으로 즐기는 <上海小吃>

[2007-03-05, 22:24:46] 상하이저널
달콤한 상하이의 길거리 음식 아시아의 삼룡(三龙)마차인 한국, 중국, 일본에는 각기 고유의 길거리 음식이 있다.
떡볶이, 오뎅, 튀김이 한국의 길거리를 점령했다면 일본에는 다코야키, 오코나미야키가 그리고 중국에는 만두와 고구마, 면 종류가 존재한다. 여기서 세 나라의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중국에만 아침, 점심, 저녁 순으로 길거리 음식이 아주 다양하게 있다는 것이다.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는 중국 상하이의 샤오츠(小吃), 그 매력에 한번 빠져보도록 하자.

▶아침
중국인들이 아침에는 밥 대신 죽이나 요우티아오(油条), 샤오롱바오(小笼包) 혹은 따빙(大饼) 등을 주식으로 해결한다. 길거리에서 큰 보온병에 종류별로 죽을 담아 싼 가격에 판매하고 뜨끈뜨끈한 또우쟝(豆浆)과 갓 구어낸 요우티아오는 중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아침 길거리음식.

또한 길을 걸어가며 한 손으로는 차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흰 봉지에 담긴 따빙을 먹으며 가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상하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가히 대표적인 아침 식사거리라고도 할수 있는 것이 지단빙(鸡蛋饼)이다. 대부분 길거리에서 즉석 구워서 판다. 얇은 떡 위에 계란을 깨 넣고 함께 살짝 구운 후에 요우티아오와 양념장을 바른 후 돌돌 말면 맛있는 지단빙이 된다.

이런 먹거리들은 대부분 5위엔 안팎의 싼 가격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고마운 샤오츠(小吃)임에 틀림없다.

▶점심

점심은 잘 먹어야 하는 중국인의 습성상 점심에 길거리 음식을 먹는 중국인이 썩 많지는 않다. 이때는 특히나 과일을 잘라 나무젓가락에 꽂아 팔거나 옥수수, 군고구마, 쩐주나이차(珍珠奶茶), 구운 만두 혹은 신장사람들이 구워주는 빙(饼)등이 있다. 대부분 점심의 小吃들은 저녁과 많이 겹치지만 저녁의 小吃 양에 비해 많지는 않다.

▶저녁

사람들이 하나 둘씩 퇴근하고 젊은이들로 붐비는 시간인 저녁에 아무래도 小吃 장사가 제일 잘 되는 듯 싶다. 小吃 가게 한 켠으로는 小吃를 사기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과 한 켠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小吃를 먹는 사람들로 나뉜다.

주로 우리나라의 단팥빵과 비슷한 맛을 내는 국화빵은 각종 견과류로 장식해져 종이컵에 담겨져 나오는데 함부로 입안에 넣어서는 안 된다. 국화빵 안에는 뜨거운 팥이 들어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군고구마를 비롯해 군옥수수는 옛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며 우리나라 호떡과 아주 유사한 맛을 내는 중국식 호떡, 챠오미엔(炒面)이나 독특한 소스에 비빈 양피, 소시지구이 등등을 볼 수 있다. 또 신장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양꼬치 구이에 맥주 한잔은 지나가는 여행객의 발걸음까지 멈추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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