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 한글학교(교장 이희영) 2007년 졸업식이 오는 3월10일(토) 오후 2시에 치뤄진다. 이우에는 국제학교가 없어 모든 학생이 중국 현지학교에서 중국어로 수업을 받고 있으며, 저학년 어린이들의 한글교육과 민족 주체성 교육이 문제로 제기되어 몇몇 뜻있는 선생님들의 자원봉사로 2003년 4월 19일 개교했다.
5살 유치부부터 초등 3학년 까지는 담임선생님에 의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위주로 수업이 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는 국어, 사회, 국사 3과목에 대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교사는 이우에서 상주하고 있는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인근 진화시에 있는 절강사범대 유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만 4년여가 되어가는 이우 한글학교의 재정은 대한민국 재외동포재단의 일부 보조금과 이우 교민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우 한인회의 산하기관으로 되어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졸업식은 학생수가 100여명에 이르러 교실만 있는 한글학교에서 치르지 못하고 이우한인교회 예배실을 빌려 치러 질 예정이다.
▷문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