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2일까지 평균기온이 10℃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사실상 봄이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올 상하이 겨울은 134년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다는 보도에 이어 올 여름 혹 심한 무더위에 시달리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 기온이 높은 것과 여름의 무더위는 사실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올 여름 무더위를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상하이기상청은 지난해 12월~올해 2월 상하이 평균 기온이 8.1℃라고 발표, 1986년~1987년 겨울부터 상하이는 이미 연속 19년째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3월 초에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다가 중순에는 북방의 찬 기류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지면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개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