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 둔 화분에 제때에 물을 주지 않으면 잎사귀뿐 아니라 꽃마저 축 늘어진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 때는 수분 증발이 빨라서 이런 일이 빈번하다. 이럴 때는 대부분 화초 전용 영양제를 주게 되는데, 이것 말고도 우리 주변에서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가정의 필수 양념인 마늘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늘을 곱게 으깬 후에 반 컵 정도의 물에 넣고 잘 흔들어서 화분에 부어주면 시들었던 꽃이 언제 그랬냐는 듯 싱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