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기업 중 80% 체불임금 문제
중국이 신용불량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매년 5천855억위엔(한화 70조2천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검찰 기관지인 검찰일보(检察日报)는 중국 전국 정치협상회의 안치위안(安启元) 상무위원을 말을 인용해 ``현재 중국 사회는 `정직한 사람은 손해 본다'는 생각이 만연돼 있어 신용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 위원은 ``중국은 신용 불량으로 인해 매년 5천855억위엔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일부 사람들은 시장 경제는 법치 경제라고 여기며 법적 제약만 강조할 뿐 신용과 도덕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정직과 신용이 없으며 법과 사회적 약속은 한낱 종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기업연합회 `중국기업 성실도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주로 체불임금, 위약, 권리침해, 거짓 정보, 불량모조품 등 행위에서 신용을 잃고 있으며 그 중 약 80% 기업에서 체불임금 문제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