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중국에 진출해 있는 5개 지점을 관리하는 중국현지본부를 조만간 세울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국본부를 현지법인화해 중국 중소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주중 중국본부를 담당자 인사를 내고 본부설치에 대한 중국당국의 인허가도 곧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본부는 천진지역에 설립되며, 중국진출 한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현지의 중소기업 대상 영업을 위해 현지법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베트남 지역의 진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베트남에 있는 사무소를 지점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다. 강권석 행장은 임기 2기에 해외진출을 비롯해 기업은행의 종합금융그룹화를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