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우시 시대광장에서는 작은 화재가 발생하였다. 화재의 발단은 시대광장 1층에서 개업식으로 사용된 폭죽의 불씨였다.
시대광장 B坐 38호에서 개업식을 맞이하여 저녁 7시30분부터 폭죽을 사용해 사업번창을 기원하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폭죽은 30분 동안 밤하늘을 수 놓았으며 많은 행인들이 발 길을 멈추고 때 아닌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있었다.
폭죽이 터지는 도중 공안이 사이렌을 울리며 도착하고 5분도 안되어 소방차까지 도착했다. 폭죽의 불씨가 베란다에 걸린 빨래에 붙어 작은 화재가 일어난 것이다. 다행히 화재는 초기에 진압되어 대형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대광장의 전 층을 돌아다니며 화재 여부를 확인하느라 1시간 넘게 소방대원들은 시대광장을 뛰어다녀야 했다. 이우시는 공공장소 및 아파트, 유적지, 철도 등에서 폭죽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 기분 좋은 개업식날 불법 폭죽 사용 및 발포, 화재로 인해 공안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되었다.
대형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폭죽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번 되새길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