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이 18일부터 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 7개월 만에 금리를 0.27%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금리는 현행 연 2.52%에서 2.79%로, 대출 기준금리는 6.12%에서 6.39%로 올랐다. 당좌예금을 제외한 그 밖의 예금·대출 기준금리도 비슷한 정도로 상향 조정됐다.
중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무역흑자,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세, 은행대출 증가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민은행은 금리인상 배경에 대해 "통화와 신용대출, 투자증가를 합리적으로 유도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한편 건전한 금융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