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는 중국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섬유업체인 화펑(华丰)방직이 최근 증권예탁결제원과 국내 주식예탁증서(KDR) 예탁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12개 중국 기업이 한국 증시에 상장할 채비를 하고 있다.
화펑방직은 올해 5월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건설업체인 허베이톈산(河北天山)도 조만간 상장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전
자부품업체인 스리노드도 국내 상장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명업체인 산티에(三鐵)조명, 피혁섬유업체인 화위안(华源)섬유도 최근 대우증권과 상장을 위한 주간사회사 계약을 했으며 이르면 5, 6월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 측은 "외국기업으로는 처음 화펑방직이 국내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되면 다른 중국기업들도 잇달아 한국 증시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