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구 노출빈도 높아 호평
올 3월 한국에서 완구를 수입하는 박범기 무역상은 다섯 번의 방문 중 처음으로 이우국제상무성 2기에 위치한 한상관을 찾았다. 그전까지 한상관의 위치는 알고 있었지만 주로 거래하는 곳이 국제상무성 1기다 보니 굳이 한상관을 찾지 않았다는 것. 이번 방문에서 박범기씨를 한상관으로 데리고 간 것은 다름 아닌 렌터카였다.
박씨의 말에 따르면 버스는 노선을 모른다는 이유로, 택시는 난폭운전 및 바가지 요금 때문에 주로 렌터카를 이용하는데 렌터카 뒤편에 한상관 광고물을 보고 생각난 김에 한상관을 찾았다는 것이다. 한상관 마케팅이 적중한 사례이다.
지난 3월 10일부터 한상관은 이우시에 위치한 렌터카 100대를 선별, 일정 기간 동안 한상관 광고물을 부착, 홍보하는 일명 ‘렌터카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한상관 마케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기존 버스 및 택시의 광고물을 부착하면 효과에 비해 요금만 비싸 부담감이 커져 렌터카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광고물은 특정한 기간 계약없이 렌터카의 기사가 원하는 기간 동안 부착, 매월 계약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노출 광고 형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하이와 항저우 운행을 주로 하는 叶(엽)기사는 "한상관 광고물을 부착하고 한국인 손님이 늘었으며, 아랍권을 포함한 외국인 손님의 관심도 높다*며 "한상관 직원이냐? 물어봐 곤란한 경우도 있었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우국제상무성 2기 F区 4층과 5층에 위치한 한상관은 2004년 4월 개장하여 한국기업들의 제품이 중국내수와 세계각지로 진출하고 나아가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기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는 수출 기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김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