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복단대 자유 축구팀
한 겨울의 추위가 지나가고 따뜻한 계절, 봄이 찾아오면서, 대학 내 스포츠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그것은 복단대 자유축구팀원들도 예외 일 수 없다. 그래서 오늘은 그들의 연습현장을 찾아가봤다.
자유축구팀은 역사가 3년 밖에 되지 않는 젊은 팀이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이미 상하이내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다. 비록 아직 대회에서의 우승은 없지만, 여러 강팀들과의 명승부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른 축구 동아리와는 다른 `자유'팀의 특징은 바로 팀 이름에 걸맞은 자유로움이다. 팀원들의 나이대가 모두 비슷해서인지 서로가 모두 허물없이 지내고, 연습 때도 강압적인 분위기 없이 모두 즐겁게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이번 학기부터 팀의 3번째 주장을 맡게 된 최정민(복단대 2년)군은 "앞으로도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더욱 `자유'다운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자유'팀은 좋은 실력에 비해 대회에 출전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한다. 앞으로는 자유로운 팀정신을 앞세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조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