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원 3명 실종,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어
지난 25일 상하이 우쑹커우(吴淞口) 해상에서 한국 화물선와 중국 화물선이 충돌해 중국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중국 화물선이 침몰하면서 현재 중국 화물선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됐고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해양사무국 우쑹 지휘센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8시10분께 상하이 우쑹커우 수역에서 한국 1만 톤 급 화물선 `마린스타호'와 중국 허난(河南) 소속 화물선 `메이썽(梅盛)3698호'가 충돌해 허난 화물선이 침몰하면서 5명이 조난당했다.
우쑹 지휘센터는 사고가 발생하자 긴급 구조팀을 현장에 파견해 조난 당한 허난 `메이썽(梅盛)3698호' 선원 5명 중 2명은 구조하고 실종된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화물선은 사고로 파손된 선박 보수와 사고 경위조사를 위해 상하이항 인근에 정박하고 있으며, 현장에선 실종 선원 수색 작업과 침몰 선박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