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지속 오름세, 급성장 따른 부작용 부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위험요소도 상당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의 케이븐 창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년새 부동산 가격과 거래량이 크게 뛰면서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 "수요가 오름세이기 때문에 부동산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건실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도시화가 계속 진전되고 있는 데다 국내총생산(GDP) 및 개인의 구매력도 증가일로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당국의 계속되는 시장 개입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도 상당하다*며 "중국의 부동산 산업은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