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비 위주로 발전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힘입어 국민 소득이 향상되면서 자가용 보유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의 자가용 보유량은 2천2백만 대로 지난 1980년대 자가용이 생기기 시작해 2003년 1천219만 대에 불과하던 것이 3년 새 1배나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총 3천8백만 대이며 그 중 개인 자가용이 2천2백만 대로 중국 자동차 보유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중국 자동차 소비는 개인 소비 위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에서는 20년 전만 해도 자동차를 개인 소비품으로 여기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중국 가정의 자가용 보유는 생활 수준이 중등 이상에 도달해야 가능한 것으로 이는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국내총생산(GDP)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경우에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이 같은 성장 속도가 지속될 경우 2009년이면 중등 생활수준을 갖춘 가정의 자동차 구매력이 급증하면서 약 1억 명이 자가용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