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를 위해 중국은 올 연말 이전에 모든 도시에 폐수처리 비용을 부과할 것이며 점차 요금 기준을 높여갈 것이다. 또한 도시의 모든 시설은 규정된 기간 내 쓰레기 처리비용을 내야 한다고 上海证券报가 3일 보도했다.
지난 2일 청두(成都)에서 열린 <전국 경제체제 개혁 실무회의>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중국은 앞으로 가격의 지렛대 작용을 활용해 환경보호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오염을 유발한 기업이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발개위 가격사(价格司)가 제공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폐수처리율 및 폐수처리 요금은 심각하게 낮은 수준으로 중대형 도시 36곳의 폐수처리율은 55%에 그치고 있으며, 폐수처리 요금도 평균 톤당 0.67위엔으로 처리 원가의 67%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기타 600여개 도시 대부분은 폐수처리 공장이 없으며, 폐수처리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도시 역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