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첫 장학재단인 `연변성보장학재단'이 3월 31일 연길 성보호텔에서 설립됐다.
연변성보국제상무청사유한회사 본부와 성보상인회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비영리 기업문화서비스기구인 `연변성보장학재단'은 성보회사 본부에서 출자하여 연변대학 연구생원에 설립한 성보연구생장학금, 성보상인회가 출자하여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에 설립한 성보대학생장학금, 연변1중, 연변2중에 설립한 성보고중학생(고등학교)장학금 등 세 가지가 있다. 해마다 9월에 발급하게 되며 발급대상은 빈곤가정의 성적 우수학생이다.
연변성보국제상무빌딩유한회사는 한국인 정영채(74세) 씨가 1992년에 연길시에 설립해 현재 고정자산이 3억위엔, 연간 세금액이 600만위엔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장학재단에 가입한 상인은 이미 116명에 달한다. 올해 성보상인회는 자원 형식으로 월 1만 5000위엔의 자금을 모아 장학재단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연변성보장학재단'에서는 향후 연 20만위엔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장학재단의 발전과 더불어 새 장학금을 설치하는 한편 발급대상수도 늘일 계획이다.
차순희 기자